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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TEACHER 찐선생/공부하는 찐선생

[러시아어] 1) 러시아어 자모 - 자음 1 _ 1. 인터넷 강의 정리 노트

by ZZINTEACHER 2019. 12. 27.

 

러시아어의 모음이 경모음과 연모음으로 쌍으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자음 또한 유성음과 무성음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21개의 자음 가운데, 유성음과 무성음의 쌍으로 이루어진 12개의 자음을 먼저 정리하고자 한다.

 

유성음은 성대가 떨리는 소리, 무성음은 성대가 떨리지 않는 소리이다.

한국어에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이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영어에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이 있어, 영어 자음으로 이해하는 것이 쉽겠다.

예를 들면, 영어의 b와 p, d와 t가 그렇다. (한국어의 ㅂ, ㅍ, ㄷ, ㅌ와 다르다.) 

b와 d는 유성음으로 성대가 진동하며 소리가 난다.

p와 t는 무성음으로 성대의 떨림 없이 소리가 난다.

 

유성음

무성음

Б, б

[b]

П, п

[p], [ㅃ]

В, в

[v]

Ф, ф

[f]

Д, д

[d]

Т, т

[t], [ㄸ]

Ж, ж

[zh], [줴]

Ш, ш

[sh], [쉬]

З, з

[z]

С, с

[s]

Г, г

[g]

К, к

[k], [ㄲ]

Б와 В의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В의 경우 형태는 영어의 B와 같은데 소리는 영어의 V와 같다.

둘의 모양이 비슷하여 철자도, 발음도 아직까지 많이 틀린다. 

 

Ж와 З의 차이에도 유의해야 한다.

두 소리 모두 영어의 z와 유사한 소리가 나는데, Ж는 혀를 위로 올려서, З는 혀를 평평하게 두고 발음해야 한다. 

 

П, Т, К는 영어 자음 p, t, k보다는 한국어 경음 ㅃ, ㄸ, ㄲ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

Папа는 Papa보다는 빠빠에 가깝고, Твёрдо에서 첫소리는 t보다는 뜨에 가깝고, 내가 가르치는 고려인 학생의 이름인 Катя는 까챠로 불린다.

 

Ш는 여기에는 적어두지 않았지만, Щ와 형태도 소리도 아주 유사하다.

일단은 [sh], [쉬]로 이해하고 있다.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을 이루는 두 소리는 조음 위치가 같기 때문에, 유성음인 Ж와 같은 조음 위치에서 성대의 진동 없이 소리를 내면 된다.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쌍은 이후 발음 규칙에서 아주 중요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꼭 같이 외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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